
가전리퍼브매장 창업 상담에서 의외로 늦게 나오는 이야기가 배송과 설치입니다. 그런데 막상 매장을 열면 가장 먼저 부딪히는 일이 바로 이것입니다. 세탁기·냉장고처럼 큰 가전은 손님이 직접 싣고 갈 수 없기 때문입니다.
판매는 배송이 끝나야 끝난다
리퍼브매장에서 세탁기 한 대를 팔았다면, 손님 집에 놓이고 물이 잘 들어가고 빠지는 걸 확인해야 판매가 끝납니다. 이 과정에서 문 크기, 계단, 엘리베이터, 기존 제품 수거 같은 변수가 생깁니다. 이걸 미리 정해 두지 않으면 판매 뒤에 손님과 실랑이가 생깁니다.
창업 전에 정해 둘 다섯 가지
- 배송 지역 어디까지 직접 가는지, 먼 곳은 어떻게 보내는지
- 배송 날짜 주문 뒤 언제쯤 갈 수 있는지
- 설치 방식 매장이 직접 설치하는지, 설치 기사와 함께하는지
- 기존 제품 수거 해 드리는지, 따로 비용이 있는지
- 추가 비용 계단 운반, 사다리차처럼 비용이 더 생기는 경우
매장 자리와도 이어진다
배송을 생각하면 입지와 상권 보는 눈도 달라집니다. 큰길 한복판 매장은 눈에 잘 띄지만 상품을 싣고 내리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. 가전리퍼브매장은 차를 대기 쉽고 하차 공간이 있는 자리가 운영하기 편합니다. 자리를 볼 때 상품이 들어오는 입구부터 살펴보세요.
AS 안내도 같이
설치가 끝난 뒤 손님이 가장 궁금해하는 건 「고장 나면 어떻게 하지」입니다. 제조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상품인지, 매장이 정한 기간 동안 교환이나 수리를 도와주는지 매입할 때 확인하고, 가격표와 영수증에 적어 둡니다. AS 안내가 분명한 매장은 소개로 손님이 이어집니다.
작게 시작한다면
처음부터 배송 차량을 마련하기 부담스럽다면, 지역 용달이나 설치 기사와 함께 시작하는 방법도 있습니다. 소형가전이나 주방가전 위주로 두고, 큰 가전은 대표 상품만 진열해 온라인과 함께 파는 방식도 많이 고릅니다.
매입할 때부터 확인할 것
배송·설치 기준은 상품을 들여올 때부터 이어집니다. 매입처에서 받을 때 설치 부속품이 다 있는지, 제조사 AS가 되는 상품인지 확인해 두면 판매 뒤 설치가 막히지 않습니다. 검수 때 설치 부속품을 따로 표시해 두고, 진열한 상품의 가격표에 「설치 포함」 「설치 별도」를 분명히 적습니다. 가구를 함께 다룬다면 조립 여부도 같은 방식으로 적습니다. 소자본으로 시작하는 리퍼브매장 창업이라도 이런 기준은 문 열기 전에 표 한 장으로 만들어 두길 권합니다. 상권과 입지에 따라 배송 거리가 달라지니 자리를 정한 뒤 한 번 더 고칩니다.
가전리퍼브매장의 품목, 검수, 진열 이야기는 가전리퍼브매장 페이지에 더 자세히 정리해 두었습니다. 창업 방법이 궁금하시면 편하게 상담을 신청해 주세요.